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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단

필자는 경제학도이다. 경제학은 대부분 이미 존재하던 경제현상들을 해석하는 과정에서 발달한 학문이다.

예를 들어 가격이 오른다. --> 수요가 많아져서 그런것이다. 이런 식이다.

그러다보니 이 이론이 왜 나왔는지 딱히 따질 필요가 없다. 

그런데 경제학도로서 컴퓨터 공학을 접하다보니, 도대체 이게 왜 생긴거지? 라는 의문이 드는게 너무 많았다.

 

전개

사실 이는 너무 당연하다. 

왜냐하면 컴퓨터 과학의 대부분은 이미 있었던 현상에 대한 답이 아니라, 개발자들과 컴퓨터과학자들이 맞닥뜨린 문제에 대한 해결책들을 모아놓은 것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에니악 시절부터 프로세스 쓰레드가 존재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컴퓨터가 발전하다보니, 프로세스가 필요하고, 쓰레드가 필요하니 탄생한 것이다.

 

사실 그래서 운영체제를 공부하다보면, 약간 한정된 자원안에서 최선을 이끌어내기 위한 컴퓨터과학자들의 분투가 담겨있는 과목같아서 약간 감동적이기 까지 했다.

 

나의 궁금증을 해결하기도 하고, 추후 내가 맞닥뜨릴 문제들의 힌트를 얻기 위해서.

이 시리즈를 작성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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