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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말하는 사람은 들리게 말해야하고, 듣는 사람은 말하게 해야한다.

 

2. 커뮤니케이션의 실패는 무조건 쌍방과실이다.

 

3. 나에게 0.1%의 책임이 있더라도 나의 책임이다.

 

4. 좀 더 명확하고, 좀 더 잘 전달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

 

 

 

 

위 원칙들을 생각하게 된 계기.

위와 같은 원칙들을  군대에서 일들과 제대후 미용실을 예약하는 과정에서 만들었다.

군대에서 관찰해보니까 나는 전파받은 기억이 없는데, 선임은 전파했다고 그러면 내가 혼나고

반대로 나는 분명히 전파했는데, 선임은 전파받은 기억이 없다고 내가 혼나고 하는 경험들을 하면서..

커뮤니케이션의 실패에 대한 책임이 권력관계에 의해 좌지우지 되는 것이 참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2, 3번 원칙을 생각하게 되었고, 적어도 내가 선임이 되었을때는 커뮤니케이션 실패시 내가 먼저 사과하였다.

내가 좀더 잘 전파했어야 하는데 미안하다. 내가 좀 더 신경써서 내용을 숙지했어야하는데 미안한다.

물론 단전에서 끓어오르는 분노가 생길때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2,3원칙에 따르면 나의 책임이 분명하고 내가 신경썻으면 분명 안일어났을것이기 때문에 먼저 사과하였다.

 

 

1번 원칙은 특히 미용실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에서 감명을 받았다. 그때 미용실을 예약하면, 예약했을때 한번, 예약일 하루전날 한번, 예약 당일에 한번 이렇게 3번 문자가 왔었다. 업장입장에서는 노쇼족을 방지하기 위해서 이렇게까지 전파하기위해서 애를 쓴 것을 보면서, 참 듣는 사람에게 들리게끔 커뮤니케이션한다.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아래는 내가 생각한 것을 도식화한 것이다.

이와 같이 말하는 사람의 영역과 듣는 사람의 영역이 겹치기만 하면 커뮤니케이션은 성공한다.
그런데 이렇게 두 영역이 겹치지 않으면, 실패한다.

 

아래 커뮤니케이션 실패를 해결하는 방법은 두가지이다.

파란색의 영역을 넓히거나, 빨간색의 영역을 넓히면 된다.

즉, 발화자, 청취자 둘중 한명이 부단히 노력하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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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과제 5회차만에 그래도 어느정도 만족스러운 과제를 낸 기념으로, 협업에 대한 깨달음들을 써본다.

 

1. 팀 단위에서는 개개인의 능력보다 협업이 생산성의 제 1 팩터이다.

 이전에 팀단위 일을 했을때는 협업때문에 이렇게까지 생산성이 떨어져 본 적이 없다. 1~4차 과제는 거의 코드만 제출했는데, 이는 협업이 잘 안되어서 엄청난 생산성 저하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팀원들의 능력으로 수행할 수 있는 과제였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중간점검을 진행하고, 팀을 쪼개서 협업의 난이도를 낮추었다.

아래는 내가 했던 중간점검

 

2. 팀 담위 + 원격으로 협업하는 경우, 커뮤니케이션에  매우매우 신경써야한다.

  원격으로 회의할때 딱히 서기를 안두고 진행했다. 그러다 보니 각자 기억에 의존해서 프로젝트를 진행하였고, 이는 자잘한 협업부채를 발생시켰다. (깃 충돌 이슈, 세팅 이슈 등등)

 따라서 커뮤니케이션을 할 때는 수신자가 들리게끔 발화해야하는 것 같다. 특히, 팀단위 즉, 수신자가 한명이 아닐때, 그리고 원격으로 진행된다면 더더욱 신경써야한다. 제일 잘들을 것 같은 사람을 기준으로 세우는 것이 아니라 제일 안들을 것 같은 사람을 기준으로 전파하여야 한다.

 개인적으로 문서화된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기억보다는 기록에 의존할 수 있고, 적다보면 발화자는 좀 더 정확하게 전달하게 되기 때문이다.

 

 

3.규칙이 중요하다. 단, 합의되는 규칙에 한해서

 사실 시작할때 여러가지 규칙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는데, 거의 지켜지지 않았다. 하지만 중간점검 이후 규칙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대가 형성된 이후에는 하나 둘 씩 지켜지기 시작했다.

규칙을 정하는 것 보다 합의후 정착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4. 발언권과 실력의 상관관계

 적어도 개발자 협업에서는 실력이랑 발언권이 정비례하는 것 같다.

 

 

5. 질좋은 협업을 위해서는 결국, 시간이 걸린다.

 사실 돌이켜보면, 우리팀이 협업이 잘안되었던 이유는 개개인에게 문제가 있었다기 보다는 **시스템의 부재** 때문이었다.

그리고 우리팀이 초반에 적극적으로 시스템을 도입하지 않았던 이유는, 다들 시스템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해서 였던 것 같다.

따라서 협업에는 시스템 도입 --> 적응 --> 정착 이라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절대적인 시간이 필요한 영역인 것 같다.

그러니 조급해하지 말고, 오늘보다 나아질 협업 및 더 좋은 시스템에 대해 고민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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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장인정신 매니페스토

 

소프트웨어 장인을 열망하는 우리는, 스스로의 기술을 연마하고, 다른 사람들이 기술을 배울수 있도록 도움으로서 프로페셔널 소프트웨어 개발의 수준을 높인다. 이러한 일을 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가치들을 추구한다.

 

  • 동작하는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정교하고 솜씨 있게 만들어진 작품을.
  • 변화에 대응하는 것뿐만 아니라, 계속해서 가치 더하는것을.
  • 개별적으로 협력 하는 것뿐아니라, 프로페셔널 커뮤니티를 조성하는 것을.
  • 고객과 협업하는 것뿐만 아니라, 생상적인 동반자 관계를

이메니페스토의 핵심은 부제 ,'프로페셔널 소프트웨어 개발의 수준을 높인다'에 있다.

경험이 많고 재능있는 개발자들이 겪는 어려움, 추구하는 가치, 열망을 담고 있다.

 

부실한 관리,잘못 정의된 절차, 그리고 형편없는 코드 때문에 프로젝트가 실패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소프트웨어 장인 정신 e북 기준 69 pg.-

 

 

 

단상

결국 개발자는 소프트웨어 장인정신을 지녀야하는 것 같다.

완성도가 99%인 코드를 짰다고 하자.

이러한 99% 완성도의 코드 블록이 20개만 모여도,(각 코드블럭은 독립적이라고 가정)

전체는 0.99*20인 대략 81% 완성도의 코드 모음이 탄생한다.

 

즉, 약간의 타협이 모이면 큰 구멍이 되어서 돌아온다.

견고한 코드를 짜기 위해서 타협하지 않도록... 인격 수양, 마음 수양을 하도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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